수요일(8월 24일)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폭발적으로 성장해 기대가 많았던 엔비디아는 PC 및 게임 판매가 둔화되면서 주당 순이익과 3분기 가이던스가 좋지 않아 장 마감 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장 중에는 0.24% 상승해 172.22달러로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4% 이상 하락.
엔비디아는 지난 8월 8일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게임 판매가 계속 급락해 회사가 분기에대한 자체 기대를 놓질 것이라고 이미 경고.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분기 대비 44% 감소.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등을 포함한 타 게임 회사들도 게임 하드웨어 지출이 감소했다고 보고.
엔비디아(NVDA) 2분기 실적 발표 내용
매출: 67억 달러 기록 / 67억 달러 예상
EPS: $0.51 기록 / $0.53 예상
데이터 센터: 38억 달러 기록/ 38억 달러 예상
게임: 20억 달러 기록/ 20억 달러 예상
회사의 순이익은 6억 5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 감소
엔비디아 주가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0.41달러 상승한 172.22 달러로 마감.
시간 외 거래에서 7.77달러 하락해 164.52달러 기록
PER은 46.18
EPS는 3.73
52주간 최저가는 140.55달러, 최고가는 346.47 달러, 현재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
목표 주가는 224.63 달러
엔비디아(NVDA) 전망
- 엔비디아는 또한 3분기 가이던스를 59억 달러로 발표, 월가의 기대 69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 엔비디아 설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은 "우리는 도전적인 거시적 환경에서 공급망 전환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함
- 게임 부문은 타격을 받고 있지만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가 분기에 61% 성장. 이 데이터 센터 부문은 엔비디아의 주요 성장 엔진입니다.
- 기업이 점점 더 머신 러닝과 인공지능으로 전환함에 따라 여러 병렬 프로세스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칩이 필요한데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은 이 부분에서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엔비디아는 게임 및 PC 판매 둔화로 인해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월스트리트의 기대치에 10억 달러 미달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올해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반도체 기업 대부분이 하락장을 보이며 언제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입니다.
저도 엔비디아 투자자로 하반기 가이던스는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기대를 가지고 계속 지켜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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