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11월 8일 후, 미국증시 상승할까? 월가의 예상과 전망

미 중간선거 체크 포인트

미국의 중간 선거는 증시에 있어 중요한 이벤트로 작용합니다. 중간선거를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을 통상적으로 보여왔기 때문에 모두 다 중간선거 기간을 주목합니다. 중간선거는 11월 8일이며 11월 10일에는 CPI(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도 발표되고, 11일에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도 있어 중요한 이벤트가 한 주 동안 몰려 있습니다.

• 11월 8일(미국 현지 시각) 중간선거 결과
• 선거에서 하원의원 435명 전원(임기 2년), 상원의원 35명(임기 6년), 주지사 36명(임기 4년)을 새로 뽑음
• 현재 바이든 민주당의 주도권이 공화당으로 넘어간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의 힘은 약해질 것임

현재 미국 유권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관심이 높아 미국 중간 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경제문제를 더 잘 풀어갈 거라 예상해 미국 의회 주도권이 공화당으로 넘어가면 증시는 반등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후 주가와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월가의 전망

미국의 노동시장이 호황을 띠고 있어 연준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 10월 고용보고서에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들은 20만 5천 명을 예상했지만 실제 26만 1천 명이 고용되어 노동시장이 호황을 띠고 있는 것을 증명
• 월가는 미국의 역사를 살펴볼 때 중간선거 이후 몇 달간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 CFRA 샘 스토발 최고시장전략가는 "금리가 오르는 환경 속에서도 중간선거 이후 낙관론은 빗나가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 에버코어 ISI 줄리안 이매뉴얼 주식파생전략 헤드는 "선거 결과가 확실하다면 분명히 안도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
• 골드만삭스 - 주식이 더 이상 급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JP모건 - 연준이 12월 금리를 최소 50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
• 시티그룹-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12월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간 더 높다고 전망

월가의 모든 전문가들은 이번 주 11월 10일 나올 CPI 경제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소비자물가가 연간 기준 7.9% 예상하고 있는데 실제 수치가 8% 미만으로 나온다면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의 중요한 이벤트가 몰려 있는 만큼 중간선거 결과부터 투자자들은 지켜보며 향후 투자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