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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 경제용어

헤지펀드 뜻, 유래, 역사 ,투자전략, 특징

by 디지털노마드 & N잡러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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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투자하고 있다면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 중 하나인 헤지펀드(Hedge Fund), 무슨 뜻일까요? 그리고 어디서 유래했을까요? 미국 증시 관련 뉴스를 듣다 보면 다양한 헤지펀드 기업들이 언급되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헤지펀드는 어디일까요? 헤지펀드에 관한 궁금한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같이 살펴볼까요.

 

 

헤지펀드(Hedge Fund)

헤지펀드 뜻

헤지펀드(Hedge Fund)란 시장상황이 좋든 좋지 않든 개의치 않고 절대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소수의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아 운영하는 일종의 사모펀드입니다. 'hedge'의 사전적 의미는 울타리, 금전 관련 용어로 해석하면 대비책이란 뜻이고, 동사로는 울타리를 심다, 두르다의 뜻이죠. 'fund'는 기금, 돈, 자금이란 뜻으로 이 두 단어를 합친 합성어인 헤지펀드(Hedge Fund)는 자금의 위험을 줄이고 방지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헤지펀드의 유래와 역사

실제로는 1949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었지만 이 용어가 생긴 것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립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에 캐롤 루미스가 1966년 기재한 기사에서 윈슬로 존스가 사용한 투자기법의 펀드를 '헤지펀드'라고 처음 지칭하면서 이 용어가 지금까지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헤지펀드는 1980년 대 말부터 미국 주식투자를 중심으로 급부상하였고 1990년대부터 해외진출이 본격화됩니다. 

 

한국은 언제부터 헤지펀드를 했을까요? 2011년 12월에 헤지펀드가 도입됩니다. 초창기에는 가입 기준이 5억 원 이상이었지만 금액이 1억 원으로 낮아지면서 2015년 말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 1949년 처음 개발
  • 1966년 포춘에 처음으로 '헤지펀드'라는 용어로 지칭
  • 1980년 대 말부터 미국에서 급부상
  • 1990년대부터 해외진출 본격화

 

 

 

헤지펀드의 목적과 투자전략

헤지펀드의 목적은 짧은 기간에 거액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막대한 자금을 이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투자를 합니다. 

헤지펀드의 대표적인 투자전략은 롱-쇼트 전략으로 저평가된 주식은  매수(long positon)하고 고평가된 주식은 매도(short position)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투자위험을 감소시키고 시장 변동과 무관하게 수익창출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여전히 헤지펀드 회사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헤지펀드의 특징
  • 사모(私募) 펀드 - 한자를 보면 이해가 좀 더 쉽습니다. 사모란 '사적으로 모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말 그대로 사적으로 투자자를 모으는데 소수의 기관투자자 또는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비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집합니다. 모집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미국 증권관리위원회의 공시규제를 피하기 위해 인원을 제한하며 사모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공모펀드와 달리 거액의 차입도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 투자대상과 자산운영에 제한이 없음 - 주식과 채권은 물론 파생상품인 선물과 옵션, 부동산, 통화 등 분야도 다양하지만 투자지역 및 투자자산 구성에도 제한이 없습니다. 요즘은 달러가 강세여서 미국 사람들이 유럽의 부동산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많이 사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이 이런 결심을 하고 생소한 유럽에 가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헤지펀드라면 가능한 것이죠. 지역과 투자대상이 폭넓어 미국은 경기침체 분위기라도 투자대상을 전환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레버리지와 공매도 기법을 활용-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레버리지와 공매도를 통해 시세 차익을 챙기기도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투자 전문가들의 극단적인 부정적 뉴스를 믿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이유입니다. 부정적 뉴스를 통해 주가가 하락하면 공매도를 통해 그만큼 시세 차익으로 수익을 올립니다. 

 

 

헤지펀드의 구분과 설립 지역 

헤지펀드는 국내에서 설립할 경우 역내펀드라하고, 해외 설립 펀드를 역외펀드라고 합니다. 해외에 설립하는 경우는 원천과세가 적거나 아예 없는 지역과 헤지펀드 운용에 용이한 등록절차와 비밀유지가 가능한 곳을 주로 선택합니다. 아시아는 말레이시아 북동부 지역, 유럽의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리히텐슈타인, 카리브해의 바하마 제도, 케이맨, 버뮤다 등으로 1990년 대까지는 80%가 이와 같은 곳에 설립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 헤지펀드 TOP 10

ETF에 투자할 때 어떤 회사들로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보듯이 저는 개인 종목, 예를 들어 테슬라나 애플, 엔비디아 등의 주식을 어떤 기관과 펀드회사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그럴 때 바로 이 헤지펀드 회사들의 이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모든 경제상황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빠르게 대응하는 곳은 상식적으로 생가해 볼 때도 국민연금을 관리하는 공단이나 기관보다는 헤지펀드 회사들이 발 빠르게 움직일 확률이 높습니다. 

순위 헤지펀드 
1위 BlackRock Advisors
2위 AQU Capital Management
3위 Bridgeeater Associates
4위 Renaissance Technologies
5위 Man Group
6위 Elliott Management
7위 Two Sigma Investments
8위 Millennium Management
9위 Davidson Kempner Capital Management
10위 Citadel Advisors

 

 

헤지펀드에 대해 개념과 목적, 유래와 역사, 투자전략 등 다양한 측면으로 알아봤는데요, 이런 경제적 상식을 늘려가면서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세계 금융환경과 금융시장을 이해해야 무엇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파악하게 되거든요. 예를 들어 영국이 유럽 통화제도를 1992년 탈퇴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헤지펀드와 관련이 있습니다. 요즘도 미국증시 뉴스에 자주 나오는 조지 소로스(George Soros)가 운영하는 퀀텀펀드가 1992년 영국 파운드화를 투매하여 영국 중앙은행에 막대한 환차손을 입힌 결과입니다. 

 

헤지펀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챙겨 경제를 혼란에 빠뜨린다는 비난도 받지만 비효율적인 시장구조와 금융제도를 개선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발란스를 잘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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