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분기 실적발표 요점 정리
테슬라는 1월25일(미국 현지시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과 목표 어닝을 상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분기 예상 수익은 240억 7천만 달러였으나 실제 매출은 243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PS 주당 순이익도 1.12달러를 예상했지만 실적은 1.19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약간 상회했습니다.
이 매출은 테슬라의 또 다른 최고 기록이 됩니다. 지난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20억 달러 이상, 전년 대비 거의 70억 달러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테슬라는 41억 달러의 조정된 순이익을 보고 했으며, 이는 3분기와 비교하면 거의 4억 달러, 1년 전에 비하면 13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테슬라는 제품 로드맵 및 용량 확장 계획에 자금을 지원할 충분한 유동성이 있다고 전하면서 재무구조의 튼실함도 보였습니다.
총 마진은 23.8% (추정치는 25.4%), 자동차 총 마진은 25.9% (추정치는 28.4%)를 기록했습니다. 타 브랜드 자동차 업계가 부러워하는 총 마진 수치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테슬라의 저비용 모델, 생산과 판매가 현지화되어 있는 것과 효율적인 공장 확장, 차량비용 절감 및 운영 레버리지를 통해 평균 판매 가격(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마진을 유진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 4분기 매출 243억 달러 기록, 추정치는 240억 달러
- EPS 1.12달러 예상치 넘어 1.19달러 기록
- 자동차 부문 마진률 25.9%, 추정치 28.4%
2023년 테슬라 전망
테슬라는 최근 분기의 인도가 미달했음에도 불구하고 50% CAGR(복합 연간 성장률)이라는 장기 인도 목표를 유지했습니다. 회사는 2023년 약 180만 대의 차량을 인도할 계획.
테슬라는 단기적으로 기가 샹하이에서 물량 증가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의 생산 및 배송 문제가 대부분 중국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다시 최근 몇 달 동안 거의 최대 용량으로 가동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올해 후반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차세대 플랫폼이 개발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3월 1일 투자자의 날에 공개 예정입니다.
1월25일 주가는 144.43 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나 테슬라 실적 발표 후 150.95달러까지 상승 중입니다. (1월25일 PM3:19분 서부 현재 시간 기준)
마무리
작년 한 해 가장 큰 기대와 가장 큰 실망감을 반복적으로 안겨다 준 테슬라 기업에 대한 4분기 실적은 발표전까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테슬라.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지는 못했지만 EV 선두주자 답게 판매된 차량수도 중요하지만 그 차를 팔아 실질적으로 남긴 마진율이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순이익률을 높인다는 것은 기업 경영의 핵심부분입니다. 생산과 판매가 현지화되어 물류비용과 리드타임을 줄인 점, 효율적인 공장 확장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했던 것, 혁신 기술로 차량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식 등등 미래 더욱 더 기대가 되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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